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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비건 도착...北 "美와 마주 앉을 생각 없다" / YTN

2020-07-07 9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바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비건 미 국무부 장관이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제 한 40분 정도 남았는데 지금 이 시점에 방한하는 이유 뭘까요?

[박원곤]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조금 전에 소개하신 것처럼 이른바 FFVD, 미국의 비핵화의 목표죠. 지금 최근에 작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 비핵화에 대한 전혀 진전이 없지 않습니까? 북한은 계속해서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다시 한 번 이 비핵화의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에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무부에서 방한 목적으로 그것을 가장 먼저 얘기했고요.

두 번째는 북한과의 협상을 원하죠. 대북정책특별대표, 비건이 갖고 있는 직책 자체가 북한과의 협상을 위한 것인데 사실상 협상은 작년 10월 스톡홀름에서 한 번 해 보고 그다음에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협상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협상 안을 갖고 한미 간에 조율돼 있고 일부 언론에서 나왔습니다마는 미국이 이전보다는 유연한 입장이라고 얘기하면서 협상을 지금 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조금 전에 나온 것처럼 최선희 제1부상이랑 권정근 국장이 아주 노골적으로 협상이 없다고 얘기를 해 버렸죠. 그래서 지금 미국의 입장이 상당히 곤란해진 상황이라고 판단되고요.

세 번째는 관련된 건데 11월 미국 대선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을 관리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대선에서 악재로 등장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비건 대표가 와서 계속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하겠다는 그런 의지, 오는 것 자체가 그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일종의 북한에 대한 경고와 또 명분 쌓기. 혹시라도 북한이 도발하게 되면 이것은 북한의 책임이다라고 얘기하는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외에도 말이 많은 워킹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미국이 공개적으로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내용들 그리고 또 국무부 부장관이기 때문에 방위비 분담 협상이라든지 한미동맹에 대한 아주 원론적인 차원에서 일부 논의도 가능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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